식비 아끼기! 뻔한 이야기 말고 현실적인 꿀팁
식비 아끼기
오늘은 직접 식비를 줄여보면서 깨달은 꿀팁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 한다.
무조건 절제하라는 뻔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한다.
가급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 좋게 식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돈 모으기는 장기전이다. 은퇴할 때까지는 계속 안고가야 할 숙제다.
그래서 장기전에서도 오래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절약 방법을 알아야 한다.
외식하고 싶다면 지역화폐 사용하기
많은 사람들이 식비 아끼기 위해 이런 조언을 한다. '집밥 먹어라', '약속 잡지마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솔직히 이걸 1년 365일 실천하긴 현실적으로 힘들다.
사람이 매일같이 집밥만 먹을 수는 없다.
아플 수도 있고, 집밥 먹기 싫고 외식하고 싶은 날도 있다.
아무리 집밥 먹자고 생각해도 안 되는 날이 생긴다.
무조건 참는 게 답이 아니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돈을 아낀다는 이유로 약속을 안 잡고 살면 더 스트레스 받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중에 스트레스 받던 게 터져서 과소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면 외식을 하면서도 식비 아끼기, 어떻게 해야 할까?
지역화폐를 꼭꼭 사용해보셨으면 좋겠다.
아직 지역화폐를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간단한 설명 드리려 한다.
지역화폐란 특정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카드다.
만약 내가 이 카드에 1만원을 충전하면 1만원의 10%인 1,000원을 나라에서 더 준다.
이게 10%일 때 이야기인데, 우리 지역은 7%가 될 때도 있었다.
이렇게 쓰다 보니 지금까지 총 200만 원 넘게 혜택을 받았다.
지역화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약속을 잡을 때에 지역화폐를 애용하고 있다.
동네 친구들을 만나서 카페, 음식점을 갈 때마다 필수다.
이때 처음부터 친구들끼리 분할 결제를 하지 않는다.
우선 내 지역화폐로 한 번에 결제를 한다.
그 다음 친구들에게 계좌 이체를 받는다.
이렇게 하면 10%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이득이다.
집에서 간식 만들어서 싸가기
출출할 때 편의점으로 발길이 향한다. 간식을 사 먹게 된다. 주로 초콜릿, 젤리 같은 걸 사서 먹는다.
보통 집밥을 먹거나 구내식당을 이용해서 밥값을 아끼고 나면
'간식 정도는 사 먹어도 괜찮겠지?'
'간식, 디저트는 밥보다 저렴하니까 괜찮을거야'
라며 보상심리가 나타나고, 합리화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자잘자잘한 간식비가 모이면 큰 돈이 된다.
가계부를 쓸 때마다 아까운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게다가 저런 간식들은 당이 높아서 건강에도 안 좋다.
그래서 식비 아끼기를 위해 얼마 전부터 유튜브 영상을 보고 건강한 간식을 만들고 있다.
요즘은 아몬드가루로 만드는 빵에 빠졌다.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 같은 재료를 저렴하게 사서 먹고 있다.
이렇게 만들고 락앤락통에 담아 들고 다니면 간식 사먹을 생각이 사라진다.
식비 아끼기를 이유로 매번 요리하는 게 귀찮다면 견과류를 싸가도 괜찮다.
호두나 아몬드같은 견과류를 대용량으로 사서, 이렇게 따로 싸가면 편하다.
건강에 좋고 돈도 아끼고 일석이조니까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