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태동관 짜장면이 2900원이라니? 아메리카노보다 싸다
운정 태동관
짜장면이 2900원이라니... 웬만한 카페의 아메리카노보다 저렴하다.
요즘 시대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팔고 있는 중국집이 있다.
바로 태동관 운정점! 입소문만 듣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위치, 영업 시간, 가격
운정 태동관은 산내마을 상가 중심부에 있다.
간판에 24시 영업이라 써져 있어서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오전 10시~밤 10시까지 영업한다.
월요일 휴무하고 화~일까지 열려 있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은 3시~4시이기 때문에
이때는 피해서 가시면 된다.
겉으로 봤을 때는 가게가 많이 작아 보였는데 들어가 보니 예상보다 좌석은 꽤 많았다.
한 8~10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운정 태동관은 혼밥하기도 부담 없고, 다 같이 식사하러 오기도 괜찮은 분위기다.
운정 태동관에 들어가면 이렇게 테이블마다 주문 기계가 놓여 있다. 계산까지 곧바로 카드로 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메뉴가 기본 짜장면 2900원이고 그 외에 고기 짜장면, 매운 고추 짜장면은 4,500원으로 저렴하다.
다만 짬뽕은 7,900원이어서 짜장보다 가격이 좀 있다.
나는 이날 배가 고파서 세트메뉴를 먹었는데 세트도 저렴하다. 짜장면 + 미니탕수육이 10,900원이었다.
후기
짜장면이랑 탕수육이 같이 나왔다.
양은 한 저 정도인데 처음에 눈으로 봤을 때는 좀 적지 않나 싶었다.
하지만 실제로 젓가락을 집은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배가 빵빵하게 찰 정도로 배불렀다.
짜장면 양은 가격 대비 많은 편이었다.
엄청 푸짐한 양! 이건 아닌데, 가격 대비해서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양이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면 고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고기가 몇 점 들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눈 감고 먹으면 절대 2900원인 줄 모를 것 같다.
그리고 탕수육도 고기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었다. 소스도 새콤 달콤 맛있었다.
다음에 산내마을에 갈 일이 생긴다면 또 가고 싶은 중식집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식사하고 싶다면 운정 태동관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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