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부동잔치집 종로 노포 맛집에서 단돈 4천원에 밥 먹었다
체부동잔치집
종로에 갈 일이 있지만 땅거지라 카드 잔액이 부족한 나...
도시락을 싸기엔 시간이 애매했다.
어쩔 수 없이 종로 가성비 맛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체부동잔치집이라는 노포를 알게 돼서 발걸음을 옮겼다.
위치 및 영업시간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4분 정도만 걸어 가면 나온다.
경복궁, 청와대 방문할 분들이라면
간단하게 식사하기 좋을 듯하다.
매일 오전 11시~밤 10시 반까지 영업해서
점심 야식으로 모두 먹으러 갈 수 있는 노포집이다.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다.
메뉴
메뉴는 면류랑 안주류가 있었다
면류는 잔치국수(소 4,000원, 대 5,000원), 들깨칼국수(7,500원), 떡만두국(6,000원), 비빔국수(소 5,000원 대 6,000원) 등이 있다.
간단하게 점심 저녁 식사로 해결하기 좋다.
그 외에 술안주류는 골뱅이(17,000원), 굴전(14,000원), 부추전(10,000원), 메밀전(6,000원) 등이 있었다.
다 저렴한데 특히 면류는 정말 저렴하다.
보통 서울에서 외식하면 다 한 그릇에 만원이 넘어가는데, 여기는 4,000원~7,000원 대다.
잔치국수
컨셉충이 아니라 진짜 돈이 없어서 4천원을 내고 잔치국수 소자로 혼밥을 했다.
그리고 체부동잔치집 네이버 플레이스를 보니까 애기전(1,000원) 메뉴가 있어서 같이 주문하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사장님께서 애기전은 이제 안 판다고 말씀해주셨다.
만약 애기전을 먹으려고 하셨던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란다.
맛은 우리가 다 아는 그 맛이다. 따뜻하고 익숙한 잔치국수 맛이었다.
아는 맛이 더 맛있다.
그리고 사이즈가 소자인데도 면의 양이 많았다.
사이드 메뉴 없이 잔치국수만 먹었는데도 절대 배가 덜 찬다고 느끼지 않았다.
잔치국수 소로 주문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물론 여기에 만두같은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양도 맛도 정말 혜자인 것 같다.
면 하나 안 남기고 다 먹었다.
혹시 노포에다가 가격이 저렴해서 현금만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4천원만 내도 카드 결제 가능하다. 현금을 꼭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재방문 의사 200%!!
나중에 체부동잔치집 한 번 더 가서
들깨칼국수, 비빔국수 등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나처럼 혼밥하기도 좋고 회사 동료, 주변 지인들이랑 함께 술 먹기에도 좋은 분위기다.
고물가 시대에 든든하고 저렴하게 한끼 식사 하고 싶은 분들께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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