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가계부, 작심 3일을 제끼고 작심 1일하는 인간
2021년 10월 11일 ~ 17일 어느 평범한 20대 가계부
월
이디야커피 - 4,200원(지역화폐) |
오늘도 역시 이디야 커피에서 공부를 했다.
화
이디야커피 - 4,300원(지역화폐) |
이디야 커피는 텀블러를 가져가면 200원을 할인해준다
4,500원짜리 음료를 200원 할인 받아서 4,300원을 결제했다.
카페 가기 전에 꼭 텀블러를 챙겨야 하는데
매번 잊어버린다.
사실 월요일에 가져가는 것을 까먹어서 제 값주고 결제했다.
200원이라 작게 느껴지지만
일주일에 2번, 2달간 카페를 간다고 가정했을 때 약 3,2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커피 한 잔 값이다.
평소 가방에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니스프리 온라인몰 노세범 파우더 3개, 클렌징 오일 2개 - 23,900원(체크카드) |
얼마 전 이니스프리 X 네고왕 행사를 진행했다.
이니스프리 온라인몰에서 노세범 파우더 3개를 8,900원에 샀다.
그리고 이니스프리 자체 행사로 클렌징오일을 1+1에 구매했다.
노세범 파우더는 얼굴에도 많이 쓰지만, 머리에 더 많이 쓰고 있다.
급할 때 자주 쓴다.
얼마 전 내 피부타입이 클렌징 오일을 써야 세정이 잘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 후 클렌징 오일을 자주 쓰고 있다.
집에 있는 노세범 파우더, 클렌징 오일 모두 양이 부족했다. 거의 다 썼다.
이렇게 필요한데 양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제품은 노션 페이지에 미리 적어두고 있다.
갖고 싶은 제품인데 노션 페이지에 없다면 바로 사면 안 된다.
반면 사고 싶은 제품인데 노션 페이지에 있다면? 사도 괜찮다.
때마침 이니스프리 세일을 하길래
세일하는 제품이 내가 사려는 제품이 필요한 제품인지를 확인한 후 바로 구입했다.
앞으로 이렇게 노션에 필요한 제품을 꼭 기록해두어야 겠다.
수
문구점 스티커 3개 - 4,200원(코로나 상생 지원금) |
필요한 건 맞지만 내년 다이어리 표지 꾸밀 때 쓸 거라 지금 당장 안 사도 된다.충동적으로 구매했다.화요일에 '꼭 필요한 것만 사야지~' 라고 말해놓고서 충동적으로 스티커를 구매해버렸다.
작심 1일 레전드
앞으로도 반년간 스티커 압수
목~토
무지출 |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3일간 무지출했다.
목요일에 감자조림을 요리해서 먹었다.
맛있긴 한데 생긴건 맛없게 생겼다.
지금은 순삭해서 사진이 없다.
이렇게 1주일에 1번 반찬 요리하기 미션 성공!
요즘 1달 내내 집밥 위주로 먹고 있다.
지난 달까지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먹은 것에 비교하면
지금은 장족의 발전이다.
집밥을 먹으면 든든하게 양을 채울 수 있고, 돈을 아낄 수 있고, 요리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간과한게 하나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집밥을 건강하게 먹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름진 것, 밀가루 음식을 많이 요리해서 먹었다.
예) 스파게티, 부침, 전 등등
위의 음식들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다.
그래도 야채 등 건강한 음식의 비중을 늘리려고 노력해야 겠다.
(과일, 샐러드 등등)
방법을 한번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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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순대국 - 9,000원(체크카드) |
원래 일요일까지 무지출해야 주 4회 무지출 성공인데...
일요일에 소비를 해버려서 미션 실패했다.
이날은 사정 상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점심밥을 밖에서 먹기로 했다.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먹다가 중간에 포장을 했다.
점심을 먹고난 후 바로 급한 약속이 있었다. 20분만에 밥을 다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른 음식이었으면 20분 컷 가능한데 순대국밥은 너무 뜨거워서 빨리 먹지 못했다.
그래서 급하게 남은 음식을 포장해왔다.
한 3분에 1정도 남았던 거라 양이 좀 애매해서 가게 직원분께 조금 눈치가 보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 한 것 같다.
약속이 끝난 다음 바로 맛있게 먹었다.
교훈 : 눈치보지 말고 포장을 하자
이디야커피 - 4,200원(체크카드, 기프티콘) |
아까 말했듯이 이 날 밖에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
집에서 공부하지 못했다.
카페에서 노트북 갖고 가서 내 할 일을 했다.
이디야커피는 원래 지역화폐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지갑을 두고 와서 지역화폐를 쓰지 못했다.
그 대신 핸드폰에 넣고 다니던 체크카드로 결제했다.
4,200원 중 1,000원은 이디야 기프티콘으로 썼다.
그리고 이때 텀블러 또 안 가져갔다.
결론 : 잠들기 전에 가방에 미리 지갑이랑 텀블러를 넣어두자.
절약 습관 세우기
주 4회 무지출 : 실패 -> 주 3회 무지출 |
주 2회만 카공 : 실패 -> 주 3회 카공 |
주 1회 반찬 요리 : 성공 |
이번 주 20대 가계부는 이렇게 끝!
다음 주는 미션을 모두 성공한 상태로 20대 가계부를 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