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경매, 바쁜 중소기업 직장인도 가능할까? 노답?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20대, 평범한 중소기업의 직장인이다. 그저 내 집 마련을 하고 싶다는 소원 하나로 시드머니를 모으면서 퇴근 후 경매 공부를 하고 있다.
모든 초보 투자자가 그렇듯이 나도 경매를 하기 전 여러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요새 이런 문제점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법원 경매는 평일 오전~오후에 진행한다.
그리고 직접 법원에 방문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어떻게 직장인 경매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답이 없는 걸까?
내 머리통으로 고민만 하지 말고 나보다 전문적인 사람의 힘을 빌려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당연히 책을 읽어야 한다. 우연히 이번에 <경매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라는 책을 읽었는데, 내 상황에 딱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 게다가 이 책의 저자가 중소기업 직장인의 입장에서 직장인 경매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이 많았다. 좋은 내용이 많아서 블로그에 낱낱히 기록했다.
법원 경매는 평일 오전~오후에 하는데, 직장인도 경매 입찰 가능?
직장인은 주로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일하는 분들이 많다. 게다가 중소기업 직장인 중 일부는 연차를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 그런데 경매는 법원에 직접 가야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직장인 경매, 당연히 가능하다. 두 가지 해결책이 있다.
1) 직접 입찰 대신 대리 입찰
직장인 경매를 하고 싶다면 현장 조사는 주말에 직접 하자. 그 대신 평일에 법원 입찰은 가족, 친구에게 부탁하자. 다행히 대리 입찰도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도 충분히 가능하다.
2) 경매 대신 공매 ㄱㄱ
공매는 경매와 달리 오프라인으로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입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조사를 주말에 하고, 평일 중에 온라인 입찰을 직접 참여하면 된다. 평일 오후 5시까지 pc, 스마트폰으로 입찰을 할 수 있다. 점심시간, 쉬는 시간 짬 내서 하는 것이다. 입찰 보증금도 폰뱅킹,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면 된다. 따로 은행을 갈 일이 없어 편리하다.
단점은 직장인 경매보다 물건이 적고, 권리 분석이 좀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좀더 진입장벽이 높다는 뜻이다. 이 단점을 감수할 수 있다면 공매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권리분석을 잘하면 경쟁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 아래 글에서 공매가 무엇인지, 공매 경매 차이, 공매 경매의 장단점에 대해 알 수 있다.
예전에는 공매를 잘 몰라서 경매만 생각해봤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공매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리입찰, 공매 두 방법 다 시도해보고 내게 잘 맞는 투자 방법을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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