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펌 모델! 돈 안 내고 속눈썹 바짝 올린 후기
속눈썹펌 모델 후기
몇 개월 전 무료로 속눈썹 연장 모델을 해보고 나서, 내 눈엔 연장이 안 어울린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속눈썹펌 모델을 해보기로 했다.
구하는 방법, 비용
지난 속눈썹 연장 모델은 알바몬에서 구했지만
이번 속눈썹펌 모델은 모델나라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지원했다.
카페 내 검색으로 시간과 장소가 맞는 곳을 찾아서 지원했다.
따로 페이를 받거나 돈을 내지는 않았다. 오직 무료로 펌만 받았다.
그 대신 노쇼를 막기 위한 보증금을 한 2만 원 정도 냈던 것 같다. 집에 간 후에 입금받았다.
속눈썹 펌 과정
과정은 연장 모델할 때랑 비슷했다.
침대에 누워서 이불 덮고, 펌 전후로 비포 애프터 사진을 찍었다.
이날 잘 모르고 눈가에 선크림을 바르고 갔는데,
알고 보니까 속눈썹 펌을 하려면 선크림도 바르면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선크림을 모두 닦아주셨다.
선생님께서 내 눈매에 어울리는 모양으로 펌을 해주셨다.
난 무쌍이고 눈두덩이 살이 많아서 둥근 컬이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셨다.
모델이라고 해서 그냥 샵에서 요구하는 대로 다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내 눈매에 딱 맞는 모양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도 약제 때문에 눈이 좀 시렸다.
그리고 속눈썹에 테이프를 붙여두고 약 1시간 정도 고정을 해두는데,
난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다 하고 나서 눈가 피부가 많이 빨개지긴 했다.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쿨쿨 잘 자고 일어났다...ㅎㅎ
비포 애프터 사진
애프터 사진은 속눈썹펌 모델을 한 당일 날 찍었다.
이날 펌 끝나고 약속이 있어서 눈화장을 하고, 집에 갈 때 찍은 거라 눈 화장이 좀 번지긴 했지만...
그나마 이 사진이 바짝 올라간 속눈썹이 잘 보여서 가져왔다.
실제 내 얼굴 전체랑 잘 어울리고, 너무 진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예전에는 무쌍, 눈두덩이 살 때문에 속눈썹이 파묻힌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속눈썹이 잘 보여서 매우 만족스럽다. 뷰러 일일이 안 해도 돼서 시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한 달이 다 지난 지금은 컬이 다 풀려간다. 보통 2~3주 간다는데 오래간 것 같다.
다음에도 속눈썹펌 모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꾸미는 비용을 아끼고, 속눈썹 바짝 올리고 싶다면
꼭 모델을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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