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지수
과소비지수 뜻과 계산 방법
내가 얼마나 저축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숫자다. 즉 자신이 얼마나 소비하는지 알 수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에서 스스로 소비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숫자를 통해 자신의 소비 습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다. (월평균 수입 - 월평균 저축액) / 월 평균 수입으로 계산하면 된다.
위 공식에 따라 자신의 지수를 계산해보자! 그 다음 아래에서 자신은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 확인해보자.
1.0 : 심각한 수준의 소비
월급 300만 원을 벌면 월급 300만원을 다 탕진한다. 심각하다.
0.7 ~ 0.9 과소비
월 수입의 10~30%만을 저축하고, 나머지 돈은 다 써버린다.
0.6 : 적절한 소비
수입의 40%를 저축하는 사람은 0.6이 나온다. 낭비하지 않고, 적절히 소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과소비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0.5 이하 : 알뜰하게 소비
수입의 50% 이상을 저축한다면 0.5 이하가 나온다. 예를 들어 월평균 수입 200만 원인 직장인이 월평균 100만 원을 저축한다면 0.5가 나온다.
과소비지수...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위와 같은 기준이 있긴 하지만, 사실 개인의 상황과 나이에 따라 소비의 기준은 모두 다르다.
가령 20대는 최대한 저축률을 높여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적어도 수입의 50% 이상은 저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지수가 0.5 이하로 나오는 게 좋다.
또한 은퇴할 나이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은퇴한 후에는 수입원이 없다. 근로소득 위주로 벌던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자신이 모은 돈을 생활비로 사용한다.
위 기준으로만 봤을 때 지수는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과한 소비는 아니다. 은퇴한 후 모은 돈으로 생활하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학자금 대출 상환, 가정의 특수한 상황 등 각자의 상황이 다 다르다. 따라서 단순히 숫자만 보면 안 된다. 자신의 나이, 연령에 따라 파악하는 게 적당하다. 자신의 나이와 상황에 맞게 과소비 유무를 판단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소비 금액과 저축 금액을 정해야 한다.
+ 제일 심각한 건 과소비지수를 계산할 줄 모르는 사람
이렇게 계산 공식을 봐도 계산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즉 자신이 월평균 얼마나 버는지, 얼마나 저축하는지 아예 모르는 것이다... 이런 경우 우선 가계부를 보고 자신의 수입, 지출을 파악해보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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