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대중교통의 날에 공짜로 버스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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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중교통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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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가 훅훅 나가서 생활비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파주시 정책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해 지역화폐로 교통비를 환급받았다.

알뜰 교통카드로 교통비를 아끼기도 했다.

지금은 K패스의 덕을 보고 있다.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지급일? 직접 받은 사람이 쓰는 후기

 

경기지역화폐 사용처, 이 글 하나로 깔끔하게 해결해드립니다.

 

알뜰교통카드 후기, 2년 넘게 쓴 사람의 찐 리뷰

 

그런데 갑자기 파주시에서 단 하루, 공짜로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한다...

비록 단 하루지만, 하루 왕복 3~4천원 가량의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바로 2월 11일이다.

 

 

 

 

 

 

취지 및 기간

파주시는 교통량은 과거보다 늘었지만 그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률은 저조하다고 한다.

즉 자가용 이용률은 높지만 지하철, 버스 이용률은 낮다는 뜻. 

이 말인 즉슨 이전보다 도로가 혼잡해지고, 교통 체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 오염에도 안 좋다.

그리고 지금처럼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덜 이용하면 버스 회사의 수익은 줄어든다.

결국 버스 노선이나 운행 횟수가 줄어드는데... 해당 버스를 잘만 이용하던 사람들은 불편감을 겪게 된다. 

운행 횟수가 줄어들어서 한참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심지어 일찍 나왔는데도 버스를 타지 못해 지각을 하기도 한다...

교통 불모지에 살고 있는 입장으로서... 다들 공감하실 듯하다...

그래서 이런 부작용들을 막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이라는 정책을 시작하게 되었다. 

2025년 올해 처음 시작되었지만,

시민의 참여율과 반응에 따라

2026년, 2027년... 이렇게 매년 이어나갈 수 있다고 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버스, 불가능한 버스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에 '마을 버스'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파주시 마을 버스들은 버스 번호 앞에 숫자 0이 붙어 있다. 021, 089 이런 식이다. 

다만 '광역 버스'나 '시내 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시내 버스는 숫자 0이 없다. 92, 80, 600번처럼 두세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광역 버스는 번호가 네 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M버스, G버스도 포함된다.

 

 

 

 

 

 

 

장점과 단점

장점은 파주에서 주로 생활을 하는 분들이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이다. 

마을 버스를 타며 파주 안에서 주로 이동하시는 어르신들,

파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파주 시민분들이 그렇다. 

하지만 단점,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마을 버스에만 국한되어 있다보니

광역 버스와 시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파주 시민들은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등교를 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경우라면 마을 버스만 타는 게 아니라, 필연적으로 지하철을 타거나 시내, 광역 버스를 타야 한다.

설령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마을 버스로 무료로 찍더라도

어차피 지하철이나 다른 버스로 환승을 하니까 돈은 무조건 나간다.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이지만, 마을 버스 외 다른 수단을 이용하는 분들께는

별다른 혜택이 없다는 게 아쉽다.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잘 누리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알뜰하게 교통비 아끼시길 바란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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