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캣 야채곱창 볶음밥 후기
쿠캣 야채곱창 볶음밥 2+1으로 싸게 샀다.
일부 GS25에서 2+1 행사를 하고 있다. 운 좋게도 우리 집 앞 지에스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편의점에서 개당 3,900원인데, 2+1으로 사면 개당 2,600원이 된다.
쿠캣마켓 쇼핑몰에 들어가 가격을 비교해봤다. 쇼핑몰에서는 2,900원이고, 배송비 3,500원에 5만원 이상 무료 배송이다. 2+1으로 살 경우 쇼핑몰보다 편의점이 좀더 저렴하다.
가격이 괜찮아 보이고, 맛이 궁금해서 한 번 사봤다.
돼지곱창, 양배추, 대파, 깻잎, 양파, 마늘, 고춧가루, 청양고추, 밥 이렇게 들어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듯이 잘린 당면도 있다!
5분밖에 안 걸리는 요리 시간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중불에 4~5분 정도 볶으면 된다. 전자레인지에는 700W 기준으로 약 3분 30초~4분 정도 돌리면 된다.
포장지에 후라이팬 조리를 추천한다고 써져 있었다. 후라이팬에 4~5분 정도 구웠다.
난 모짜렐라 치즈도 뿌려먹었다 ㅎㅎ 후라이팬 조리한 다음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솔직한 후기
맛은 매콤하다. 너무 맵지는 않고 적당히 매콤한 정도다. 이 정도면 맵찔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양이 좀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많음~적당 이 사이인 것 같다.
그리고 곱창 볶음밥답게 기름진 맛이다. 속 부대낄 정도는 아니고 딱 적당하다. 주의할 점은 후라이팬 조리할 떄 너무 기름을 많이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기름을 아주 살짝만 두르고 볶는 게 좋다. '좀 적은가?' 싶을 정도로 붓는 게 좋다. 지금까지 쿠캣 야채곱창 볶음밥을 2번 먹었는데, 기름을 조금만 둘렀을 때가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야채 맛이 안난다...ㅋㅋㅋ 엄청 잘게 잘라놓아서 그런지 딱히 야채 식감, 향이 안 느껴진다. 근데 오히려 좋다. 나처럼 야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곱창도 마찬가지다. 그닥 별 맛이 안 난다. 식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얘도 잘게 쪼개져 있어서 그런지 그냥 무난하다. 곱창에서 이상한 냄새는 아예 안 났다.
또한 치즈 뿌려먹는거 강력 추천한다! 치즈 넣으니까 허전한게 채워지는 느낌? 맛있다...
특색있고 생각나는 맛은 아니다. 무난하다. 전반적으로 곱창이나 야채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그냥 매콤한 맛으로만 먹는 느낌이다. 하지만 한끼를 간편하고 든든하게 채우기에 괜찮다!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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