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만기이자
2년 전 2030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적금이 있다. 그건 바로 청년희망적금.
2년이 지난 지금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이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직접 가입하고 만기까지 버틴 사람으로서... 이자를 얼마나 받았는지 보여드리려 한다.
실제 은행 어플 캡쳐 화면도 있다.
매달 납입한 금액, 이율
내가 가입한 조건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우리은행에서 가입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에서 제시한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만족해서
기본이율 + 우대이율 다 포함해서 5.7%를 받았다.
2022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한 달도 빼놓지 않고 매월 50만원씩 넣었다.
사실 한두달 정도는 자동 이체 시간에 맞추지 못했다
겨우 겨우 며칠 정도 늦게 납입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매달 적금을 넣었다!
만기이자 얼마나 받았을까?
그 적금이 드디어 만기되었다.
24년 2월 23일, 바로 오늘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기일...
만기 해지 후 내 계좌에 13,106,778원이 들어왔다!
2년간 50만 원씩 넣어서 원금은 1,200만 원이다.
위 금액에서 1,200만 원을 제외하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이자는 1,106,778원인 것이다.
일반 은행 적금과 비교해 본다면?
만약 일반 은행에서 2년간 50만 원씩, 이율 5.7%의 적금에 꼬박꼬박 돈을 넣었다면
만기 이자는 얼마나 받는 걸까?
계산해 보니 602,775원이다.
반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이자는 1,106,778원이다.
청년적금 덕분에 일반 은행보다 50만 원 정도 이득본 셈이다!
사실은 2년 간 돈을 못 넣을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청년희망적금만큼은 50만 원을 꾸준히 넣고 싶었다.
50만 원이 최대 납입 금액인데, 이 좋은 혜택을 누리려면 최대 금액을 넣고 싶었다.
돈을 아끼기도 하고 부수입을 더 늘려보면서
아등바등하다 보니 매달 50만 원을 맞출 수 있었다.
목돈이 들어왔다는 것도 기분이 좋은데
2년 간 나름 절약하고 부수입 늘리면서 무언가를 얻어냈다는 사실 자체가 기분이 좋다.
소중히 모은 돈이니 소중히 사용하고 싶다.
이 돈은 아마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하면서
도약계좌 넣는 중간에 집 사거나 결혼 자금으로 보태지 않을까 싶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이자 받은 분들이 있다면 모두 모두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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