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
자사주 취득이란?
기업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회사가 있다고 해보자. 이 회사가 자기들이 발행한 주식을 셀프로 사는 것이다.
왜 이러는 걸까? 자사주 취득의 목적 3가지
왜 자기들이 발행한 주식을 스스로 사는 걸까? 왜 이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있다. 주로 3가지 목적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산다.
1. 주식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기업이 자기 주식을 많이 사면 사람들의 관심이 몰린다. 그만큼 수요가 오른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다. 이런 원리로 주식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 전략은 주주, 회사의 입장에서 모두 윈윈이다. 주주와 회사 모두 주가가 오르거나 하락을 방어할 수 있어 이득인 것이다.
2.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서
회사는 자사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
기업의 주식을 사면 투자자에게 3가지 권리가 생기는데, 그중 하나가 '회사의 경영권'이다. 주식을 가지면 회사의 경영에 관여할 수 있다. 경영권에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글을 읽어보면 된다.
만약 A기업이 있고 적대적인 위치에 B라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기업이 주가가 10만원 → 5만 원으로 내려갔다. 적대적인 위치에 있는 B기업의 입장에 서 있는 투자자가 있다. 이 투자자가 A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수한다면? 그 기업의 경영권까지 매수하는 것이다. 이처럼 B 기업 등 경쟁사의 투자자가 회사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A 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여 경영권을 지키는 것이다.
3.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주기 위해서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주기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다. 스톡옵션을 준다는 건 성과금 개념으로 직원에게 주식을 주는 것이다. 자기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어야 직원에게 주식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이다.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주는 이유는 일의 동기부여를 하기 위함이다. 직원이 좋은 성과를 낸다면 기업의 가치가 오르고, 주식이 오르기 때문이다. 즉 직원이 열심히 일하면 주식이 오르고, 직원의 자산도 불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직원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을 주는 것이다.
사실 3번 스톡옵션은 주가와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그래서 주식을 투자하기 전에는 1, 2번 목적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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