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세대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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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세대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만두국 2023. 7. 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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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세대

가구 세대, 둘은 비슷한 의미처럼 보이지만 엄밀히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두 개념은 우리 생활 전반에서 반드시 필요한 개념이지만,

그 중에서도 부동산 투자,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가구 세대의 차이점을 무조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두 가지 개념이 비슷해 보여서 다소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이 글을 읽어보면 예전보다는 이해가 잘 되실 것이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까지 총정리했다.

가구

가구는 '거주'가 기준이다. 한 집에 함께 산다면, 한 가구인 셈이다.

또한 가구는 반드시 한 핏줄, 가족이 아니어도 된다. 친구, 연인와 함께 거주해도 한 가구로 묶여진다.

자취를 하는 대학생,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은 1인 가구가 된다.

친구나 연인과 한 집에 함께 산다면? 2인 가구가 되는 것이다.

가족 넷이서 함께 산다면, 4인 가구가 된다.

세대

세대수는 '주민등록등본'이 기준이다. 주민등록등본에 나오는 가족은 전부 같은 세대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 중에서도 예외는 있는데, 이 부분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사실 가구보다는 세대가 더 헷갈리는 개념이다. 그래서 세대에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을 Q&A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동거인도 같은 세대일까?

주민등록등본에서는 세대주, 세대원, 동거인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되어 나온다.

이 중에서 동거인은 가족은 아니지만 함께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 함께 사는 친구, 동거하는 연인이 그 예시이다.

'동거인이 등본에 기재되어 있는데, 동거인도 같은 세대에 포함되는 건가?'라고 헷갈리실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동거인은 세대에 포함되지 않는다. 동거인은 법적으로 가족이 아니다. 세대에는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가족만이 해당된다.

즉 만약 동거하는 연인 사이라면, 2인 가구는 맞지만 한 세대에 포함되지는 않는 것이다.

함께 사는 가족이라면 모두 같은 세대인 걸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아래 예외적인 상황 몇 가지만 제외하고는 모두 한 세대라고 보면 된다.

예외1) 함께 살지만, 세대원들이 30세 이상의 성인이고 중위소득 40% 이상의 꾸준한 소득을 벌고 있는 사람.

※ 2023년 1인 기준 중위소득 40%는 831,157원이다.

이런 가정은 한 집에 살고 있지만 각자의 자금으로, 각자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1세대로 보지 않는다.

예외2)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데, 부모 나이가 만 65세 이상이고 자녀 나이가 만 30세 이상의 자녀이거나 만 30세 미만의 기혼 자녀.

이 경우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더라도 다른 세대로 분리된다.

참고로 부모 둘 중 한 명이라도 만 65세일 때에도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