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리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부동산과 금리는 밀접한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그에 대한 답을 <지금 시작하는 부동산 상식 공부>라는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부동산 금리 상관관계? 대출 때문이다
주식, 채권 등 다른 자산과 비교해봤을 때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그래서 집을 일반적으로 현금만으로 사는 건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산다. 이러한 이유로 은행 금리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달라지는 것이다.
부동산 금리 사이의 기본적인 상관관계
기본적으로 원리는 이렇다.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을 받는 사람이 많아진다. 저금리이기 때문에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드는 것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게 되고,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부동산의 가격이 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높은 가치로 평가받기 때문에 그만큼 부동산의 가격은 상승하는 것이다.
반대로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을 받는 사람은 줄어들지만, 부동산의 가격은 낮아진다. 고금리에서는 대출 이자를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이 줄어들고, 부동산의 가격도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기준금리, 경제 상황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경제현상은 1+1=2처럼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금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중앙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린다. 기준금리의 인하와 인상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한다. 즉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그래서 금리 인상은 오히려 부동산 투자가 다시 늘어나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
금리와 부동산 가격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지만 수학 공식처럼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면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걸까?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폭과 속도가 경기 상황에 비해 과하다면, 부동산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반대로 인상의 폭과 속도가 크지 않다면, 부동산 가격은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부동산 금리와의 관계는 부동산 가격, 금리만 보는 게 아니다. 평소 경제 상황을 잘 살펴보며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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