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비용 뜻
그때 그러지 말걸...
잘못된 선택을 하면 이렇게 잠자기 전에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이렇게 잘못된 선택이 하나둘씩 쌓이다 보면 인생 말아먹기 좋다.
그래서 매몰비용 뜻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한 번 뿐인 인생, 망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매몰비용 뜻 간단하게 알아보자
매몰비용 뜻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두 번 다시 돌려받을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다.
엎질러진 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우리 인생에 빗대어보자.
사람들은 취업 준비, 재테크 등등...뭔가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하다 보면 그 보상받고 싶은 심리가 더욱 강력해진다.
하지만 진짜 그럴까? 오래, 열심히 하면 잘 되는 걸까?
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실제로는 아무리 돈과 시간을 투자해도 누군가는 투자에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한다.
즉 자신이 기대한 결과가 안 나올 것 같으면 빨리 포기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하지만 쉽사리 포기하지 못한다. 지나간 돈과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러나 실제로는 돌려받을 수 없는 매몰비용이다...
이렇게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을 '매몰비용의 오류'에 빠졌다고 한다.
사람들이 매몰비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 그에 대한 해결책
매몰비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다.
왜 탈출하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잠시 선택을 잘못했지만, 남은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매몰비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그 이유와 해결책을 알아보았다.
이유1) 이미 투자한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특히 투자한 금액과 시간이 커질수록 포기하기 더 어려워진다.
이미 지나간 시간과 돈에 대해서 점점 결과를 보상받고 싶은 욕구가 커지는 것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사람은 4년간 공부해도 합격하지 못했다.
이 4년간의 시간이 매몰비용인 것이다. 이 시간은 날아가서 절대 되돌릴 수 없다.
이미 투자한 4년이 아깝기 때문에 손을 놓지 못한다.
'그래도 다음에는 합격하지 않을까?'
'이번에는 운이 안 좋았던 거야'
이런 생각으로 합리화한다.
해결 1)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파악하기
사실 나는 대학생 때 공시를 준비한 적 있는데, 1달 만에 포기했다.
나름 책이랑 강의도 결제했다. 심지어 특수한 직렬이라서 다른 직렬보다 강의 비용, 교재 비용이 엄청 비쌌다.
1달 만에 접은 이유는 내가 남들보다 공부를 잘 못하는 능지처참 지능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에 약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컴활 2급'을 떨어질 정도였음...; 컴활 2급 N수해서 붙음ㅋㅋ
그리고 그 일 자체가 나와 성향이 잘 맞지 않다는 판단이 들어서 1달도 안 되어 포기했던 것 같다.
공시 준비 vs 공무원 교재 중고나라에 팔아서 용돈 벌고 남는 시간에 다른 진로 찾기
나 : 닥후~
그래서 나랑 잘 맞는 일하면서 살고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인 듯하다.
이 사례만 보고 빨리 포기하라는 말로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말은 냉정하게 자신을 판단해 보라는 뜻이다.
공무원 시험이라면 본인이 시험에 강한지?
오랜 기간을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이 있는지?
업무와 조직이 나의 성향과 잘 맞는지?
잘 확인해보고 도전하는 것이다.
실제로 5년간 직장생활 병행하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한 분도 본 적이 있다.
이 분은 안정성이 중요해서 공무원이 되고 싶어 했고, 어느 정도 공부 머리도 있었다.
하지만 당장의 돈을 버는 것도 중요했기에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공부를 했다.
장수생이었지만 결국 붙어서 잘 살고 있다.
이 분은 무지성 희망이 아닌,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었기에 오랜 장수생 시절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 매몰비용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무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까?
가장 쉽게 판단하는 방법은 과거 경험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는 무려 컴활 2급을 떨어질 정도로 수많은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경험이 있었기에...ㅋㅋ 빨리 튈 수 있었다.
해결 2) 뼈를 깎는 노력을 하기
하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다.
'전교 꼴찌였는데 의대 합격?!'
'빚 XX억원에 2N살에 자산 XX 억 원 달성?!'
과거에는 그 일을 잘 못했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엄청난 성과를 이룬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보고 우리는 희망을 가진다.
'저 사람도 잘 하는데 나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이유 때문에 더 포기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저 사람들의 멋진 모습 뒤에는 뼈를 깎는 노력이 담겨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냥 노력 말고 '뼈깎노'임
자신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빨리 파악하고 해결하려고 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즉 여기에서도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한 셈이다.
그리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야라서 과거 경험을 봐도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몇 개월이든 1년이든 기간을 딱 정해서 그 기간 안에 몰두를 해보는 것이다.
그 기간 동안에도 성과가 잘 안 나거나 성향에 잘 안 맞다면... 그냥 빨리 그만두고 딴 길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이유 2) 남의 시선, 자존심 때문에
남의 시선, 자존심 때문에 쉽사리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 본인이 좃된건 이미 알고 있는데 포기하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다...
여기서 포기하면 낙오자처럼 보일까 봐 두려워한다.
아까 공시생을 다시 예로 들어보자. 4년 공시생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까
지금이라도 취준을 하든 창업을 하든 뭐라도 밥벌이를 하고 경력을 쌓아야 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에 휩싸인다.
공백기 때문에 페널티를 받는 거 아냐?
무경력인데 나보다 어린 사람과 경쟁을 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남들보다 떨어질 확률도 클 것 같아
사회적 시선이 두렵고, 자신의 자존심은 지키고 싶기에 그냥 계속하는 것이다...
해결 1) 선택을 잘못했다는 사실을 깔끔하게 인정하고 새로운 선택하기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 자체를 인정하는 걸 두려워한다...
자기가 바보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면 그 좌절감이 더더욱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선택을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고 새 시작하는 건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다.
버스 타는 거랑 비슷하다.
버스를 놓쳤으면 다음에 다른 버스를 타면 된다,,,
타고 싶은 버스가 끊겼으면.. 좀 시간이 걸려도 다른 노선의 버스를 타도 된다.
해결 2)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기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어느 정도는 서로 시선을 신경 쓸 수밖에 없긴 하다.
내 지인이 인스타에 뭘 올렸는지, 내 나이에 남들은 연봉 얼마 버는지 궁금할 수도 있고...
누가 뭔 잘못을 했는지 험담을 하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는 당신이 한 선택을 보고 앞에서든 뒤에서든
ㅋㅋ인생 망했네, 노답이네 등등 별의별 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말은 무시해도 된다...
남들 눈치 보고 자존심 지키느라 매몰비용에서 허우적대는 것보다,
0부터 시작할지라도 매몰비용에서 빠져나오는 선택이 더 현명하다.
사회적 동물 어쩌고 해도
결국 인생의 중심은 '나'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인생 책임져 줄 것도 아니다.
넘 신경 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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