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품아 뜻
초품아는 부동산 관련 기사에 단골처럼 나온다. 그만큼 중요한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초품아 뜻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초품아 뜻, 간단하게 알아보자.
초품아 뜻은 무엇일까?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의 줄임말이다. 그냥 가까운 정도가 아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거나 5분 안에 걸어갈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초품아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
초품아는 인기가 많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는 빠르게 분양이 마감된다. 그리고 학교와 거리가 가까울 수록 가격도 비싸진다.
아파트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 사람은 30대, 40대다. 이들 중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거나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초품아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간단한 이유를 말하자면, 등교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까지 도보로 걸어갈 수 있도록 가까운 집을 선호한다.
중고등학생과 비교해보자. 중학생, 고등학생은 학구열, 성적에 따른 학교 배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집보다 좀 더 먼 학교를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등하교를 하는 학생이 꽤 많다.
반면 초등학생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통학이 편리해야 한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저출산 시대에도, 자녀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이유?
저출산 시대인데...
나중에 초품아 집값 떨어지는 거 아닐까?
초품아가 불티나게 팔린다고는 하지만, 과연 초품아가 나중에도 인기가 좋을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저출산 시대에 살아가고 있고, 점차 초등학교의 수, 교사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품아의 인기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초등학교가 옆에 있는 아파트는 '안전성'이 높고, 안전성을 갖춘 아파트는 자녀가 없는 사람들도 선호한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 때문에 안전한 것일까? 구체적인 이유 2가지를 알아보자.
1) 교육 환경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유해 시설이 들어오지 않는다.
초등학교 근처의 구역은 모두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법적으로 제재를 하는 것이다.
이 구역 안에서는 유해 시설이 지어질 수 없다. 유해시설이란 폐기물 처리, 분뇨 처리, 도축업, 유흥주점, 숙박업/호텔업, 화학물질 취급 시설 등을 말한다.
학생 수가 줄든 늘어나든,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본질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요소 때문에 다른 아파트보다 장기간 안전성이 확보될 수 밖에 없다.
2) 교통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낮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는 통학 동선의 대부분이 '어린이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다.
특히 '민식이법'에 의해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법적 제재가 더욱 강화되었다. 법적으로 교통사고에 노출될 확률을 최대한 낮추려는 만큼, 근처 아파트는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집값이 상승할 확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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