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팬더웍
일산 벨라시타에 저렴한데 맛있는 중식 뷔페가 있다는 입소문을 들었다.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예전에는 짜장면 한 그릇에 4,000원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물가가 쭉쭉 올라서 한 그릇에 7~8천 원 한다. 더 이상 가성비 음식이 아니게 되었다.
그런데 이 집은 만원에 10가지 메뉴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니... 안 갈 수가 없었다.
위치, 영업시간, 가격
일산 백석역 3호선 8번 출구로 나오면 벨라시타가 있다. 벨라시타 지하 1층에 쭉 들어가면 일산 팬더웍이 있다.
난 공휴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사람이 꽤 많았다. 그래도 다행히 한 자리가 남아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걌다.
매장이 엄청 큰 건 아니고 한 테이블이 10개 좀 넘게 있었던 것 같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인데
마지막 주문을 오후 9시까지 받기 때문에 너무 늦게 가면 안 된다.
평일은 10,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12,000원에 중식 뷔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의 아이와 함께 가시는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는 5,000원을 내고 식사하면 된다.
메뉴
일산 팬더웍의 메뉴는 총 10가지인데 그날그날 다르게 나온다고 한다.
내가 간 날은 짜장면, 짬뽕, 유린기, 탕수육, 새우볶음밥, 중국 냉면, 유산슬 등등... 여러 메뉴가 나왔다.
평소에는 사 먹지 못했던 중식 메뉴도 있어서 신기했다.
단무지 같은 잔반은 알아서 덜어 먹으면 된다.
맛
짜장면은 일반적인 짜장면집보다 면발이 굵었고 소스에 고기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얇은 면을 좋아하고 고기를 사랑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 리필해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중국냉면은 살아 생전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적인 냉면이랑은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다만 옆에 놓인 소스를 넣어 먹어야 괜찮은 듯하다. 소스가 없으니까 내 입맛엔 좀 심심했다.
유린기랑 탕수육은 고기 잡내 전혀 없었다. 우리가 동네 중국집에서 사 먹던 그 맛이랑 별다를 게 없었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쿠우쿠우, 키누카누 이런 뷔페보다 훨씬 가성비 좋았다.
평일 1만 원 주말 12,000원에 이렇게 다양하고 배부르게 중식을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 원탑이다.
함께 간 지인도 너무 좋다고 말하면서 다음에 또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
재방문의사 200% 가성비 맛집 일산 팬더웍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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