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플로깅 전용 집게에 대해 리뷰해보려 한다. 위 글에서 이미 플로깅 집게에 대해 한 번 언급했었다. 일회용 나무젓가락,비닐장갑,쇠 집게 이렇게 세 가지 도구를 소개한 적이 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서 '플로깅 전용 집게'를 리뷰할 예정이다.
얼마 전에 국민건강보험에서 주최한 플로깅 챌린지 이벤트에 당첨되었는데, 당첨 선물로 플로깅 키트를 받았다. 키트 안에 집게, 친환경 비닐봉지 등 여러 가지 용품이 들어 있었다. 오늘은 그중에서 집게만 먼저 리뷰하고, 나머지 것들은 나중에 글을 올릴 것이다.
플로깅 집게
'힐그라운드'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제품이다. 이렇게 천으로 된 케이스에 담겨 있었다.
쓰레기를 주워본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쓰레기를 주우러 돌아다닐 때 집게를 어디에 넣을지 애매하다. 손에 계속 들고 다니기는 너무 귀찮다. 특히 여름에는 땀이 나서 괜히 손에 뭔가 집으면 힘들다.
그렇다고 비닐봉지 안에 넣어두면? 이미 주운 쓰레기랑 섞일 수도 있다. 쓰레기에 묻은 집게를 손으로 집으면 괜히 찝찝하다.
전용 케이스가 이런 상황을 예방해준다. 전용 케이스 덕분에 휴대용으로 갖고 다니기 편하고,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케이스에는 고리가 달려 있어서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다. 힙색 같은 조그마한 휴대용 가방에 달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
꺼내보면 이렇게 생겼다. 중간에 힐그라운드 마크가 각인되어 있다.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쇠가 아닌 친환경 나무 소재로 되어 있다.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사용감은 편하다. 이걸로 쓰레기를 몇 번 주워봤는데, 크기가 작은 편인데도 집기 편했다.
결론 : 플로깅을 막 시작할 때에는 일회용 나무젓가락, 비닐장갑 등 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도구로 쓰는 게 좋은 것 같다. 계속 쓰레기를 주워보면서 플로깅이 나랑 잘 맞는 것 같고, 오래 해보고 싶다면 한 번 구매해보시는 걸 추천한다. 장기적으로 하기에는 이 나무집게가 훨씬 좋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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