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 하기 전
반드시 읽는 글
한 때 충동적으로 카드를 긁는 습관이 있었다.
그때마다 딱 이 2가지 생각을 하면 카드를 도로 넣게 된다.
글로 기록해 두고 카드 꺼내고 싶을 때마다
읽으려고 한다.
1. 내 시급과 사고 싶은 물건값을 비교해 보자
충동구매 하고 싶은 순간을 예로 들어보자.
아침 점심 저녁 삼시 세 끼를 다 먹었는데도
야밤에 충동적으로 야식이 당길 때가 있다.
야식으로 떡볶이를 시켜 먹으려는데 떡볶이가 15,000원이나 된다.
그런데 내 '시급'이 15,000원이라면?
한 시간 내내 고생하면서 겨우 15,000원을 벌었는데
달랑 밥 한 끼 먹으면 한 시간 일한 돈이 사라진다.
15,000원이 내 위장으로 소화되어서 똥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월급'이 아니라 '시급'으로 계산하고 비교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월급이 210만 원이라고 가정하자.
월급 210만 원과 비교해 봤을 때 떡볶이 15000원은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월급을 시급으로 쪼개어 계산해 본다면?
시급이 대략 1만 원이 된다.
시급 1만 원과 떡볶이 15,000원을 비교하는 것과
월급 210만 원과 15,000원을 비교하는 건
분명 같은 급여인데도 차이가 확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일한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면, 소비를 자연스레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어쩌면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 이건 시급이 낮은 사람에게만 통하는 거 아닌가?
시급이 높은 사람에게는 저런 것도 다 푼돈으로 느껴질 것 같은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한때 유행하던 짤이 있었다. '이재용 기준 물가 체험'이다.
이재용은 주식 배당금으로 3천 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서, 일반인의 약 1000배가량 높은 돈을 번다.
즉 이재용은 일반인보다 물가를 1000배는 저렴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이재용은 치킨이 30원처럼, 짜장면이 7원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물론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다.
그러나 시급이 낮은 사람뿐만 아니라,
시급이 높은 사람도 이런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시급이 높다는 건 일반적인 사람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내거나, 위험 부담이 큰 일을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사회에서 대가를 많이 받는 것이다. 그만큼 고생해서 일한다는 의미다.
모든 경우가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렇다.
이렇게 고생해서 일했다면, 오히려 그렇게 번 돈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실제로 나도 몸값이 높아졌을 때 오히려 돈을 잘 쓰지 못하게 됐다.
그간 몸값을 높이고 싶어서 고생했던 걸 생각하니까 함부로 돈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갖고 싶은 것 중 큰돈을 모아야 가질 수 있는 것을 떠올리자.
편의점 간식, 옷 같은 건 몇천 원에서 몇만 원만 들이면 살 수 있지만
큰돈을 들여야만 살 수 있는 게 있다. 종류는 다양하다.
-자동차
-부동산
-고가의 피부과 시술, 성형 수술
-대학교/대학원에 가기 위한 등록금
-여행
충동구매를 하고 싶을 때 이런 큰 목표를 생각하면서 참아보자.
'지금 이 간식을 참으면 시간이 지나 부동산을 살 수 있어'
이런 식으로 마음을 다잡자. 충동구매 하고 싶은 마음이 쏙 들어간다.
'그깟 푼돈 좀 써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자들은 푼돈의 중요성을 안다.
작은 돈이라도 소중히 해야 한다.
푼돈이 모여서 큰돈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간식값이 한 달 10만 원이라면
이 돈을 10달이나 모으면 100만 원이다.
100만 원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학원비를 낼 수 있고, 병원비를 낼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의 욕구를 잠시 내려놓고 소비를 절제하면
미래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충동구매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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