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반 동안 앉아서 말만 하는데
35,000원을 버는 알바가 있다고?
그건 바로... 휴먼미디어테크 알바다.
휴먼미디어테크 알바
구체적으로 뭐하는 알바냐면, 음성 녹음 알바다. 호출어(단어)를 녹음하는 알바를 했다. 오늘 나의 찐 경험담을 풀어보려고 한다.
근무 시간 및 장소
제목에서는 1시간 반이라고 썼는데, 정확히는 1시간 20분 정도 근무했다.
알바몬에서 보고 문자 지원했다. 문자로 근무 가능한 시간대를 1~3순위까지 적어서 보내면 된다. 지원한 후 며칠 지나서 전화가 왔고, 일정을 맞추었다.
장소는 합정역 인근의 녹음실이었다. 녹음실이 오피스텔 같은 느낌이어서 처음에 들어갈 때는 기분이 좀 이상했다... 오피스텔에 들어갔는데 가정집 같은 공간에 녹음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신기했다.
근무 방식
녹음기 앞에 앉고, 옆에는 직원분이 앉아 있다. 정면에 큰 화면이 있고 화면에 단어 몇 개가 써져 있는데 그걸 순서대로 읽기만 하면 된다. 직원분의 지시에 따라 녹음하면 된다. 내 발성에 문제가 있으면 중간 중간에 그 부분만 다시 녹음하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신다.
급여
1시간 20분(80분)을 일하고 35,000원을 받았다. 일한 다음 날에 바로 입금해줬다! 입금이 빨라서 좋았다. 금요일에 일한 사람들은 그 다음주에 입금해준다고 한다.
장점 & 단점
장점
- 일이 간단하다. 이 업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음성 녹음 알바가 그렇다.
- 일한 시간, 난이도 대비 돈을 많이 받는다.
- 이색적인 알바라서 재미있다.
단점
- 계속 말을 하다보니 목이 좀 건조하다. 하지만 하루 정도면 충분히 고통을 감수할 수 있다.
- 한 번 하면 그 다음에는 참여할 수 없다. 녹음알바 특성상 어쩔 수 없다. 그 대신 다른 업체를 찾아야 한다.
꿀알바인데 다시 참여 못한다는 게 아쉽다. 아쉬운 마음을 좀 없애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있다. 지금 블로그에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그렇다. 널리 널리 꿀 알바를 알리고 싶어서 이 글을 썼다. 여러분도 시간 남으시면 한 번 해보시길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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